또한 제목 'Red Skirt' 가 은유하는 것처럼 나의 환경과 정체성을 일부 감추고 또한 드러내고 있다. 주름이 잡힌 듯한 모양, 추처럼 달린 황금색 고리, 강렬한 붉은 색, 떠있는 공 등은 작품의 여러 기호들이다.
건물 전체를 전부 덮지 않고 본 건물이 가진 고유의 형태를 살려 간격을 두고 설치한다. 그것은 치마의 일렁이는 주름처럼, 혹은 이전 작업 속에 반복되는 고랑이나 파도의 형태처럼 가까이 오고 뒤로 물러나는 '문'이 될 것이다.
'검은 방'은 한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 닫힌 형태를 가지며 외부의 'Red Skirt' 와 나란히 한다. 이 두 작업은 바닥에 닿지 않고 매달린 형태를 하며 문이나 막 같은 느낌으로 서 있다. 이와 같이 은유적인 표현으로 등장한 치마, 방이 있다면 그 속의 실체인 바닥, 나아가 몸을 드러내고 싶었는데 그 작업이 '누워 있는 몸' 이다.
건물 전체의 바깥과 안, 위(건물꼭대기)와 아래(지하), 바닥과 천장의 공간을 관통하며 세 작업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.
또한 제목 'Red Skirt' 가 은유하는 것처럼 나의 환경과 정체성을 일부 감추고 또한 드러내고 있다. 주름이 잡힌 듯한 모양, 추처럼 달린 황금색 고리, 강렬한 붉은 색, 떠있는 공 등은 작품의 여러 기호들이다.
건물 전체를 전부 덮지 않고 본 건물이 가진 고유의 형태를 살려 간격을 두고 설치한다. 그것은 치마의 일렁이는 주름처럼, 혹은 이전 작업 속에 반복되는 고랑이나 파도의 형태처럼 가까이 오고 뒤로 물러나는 '문'이 될 것이다.
'검은 방'은 한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 닫힌 형태를 가지며 외부의 'Red Skirt' 와 나란히 한다. 이 두 작업은 바닥에 닿지 않고 매달린 형태를 하며 문이나 막 같은 느낌으로 서 있다. 이와 같이 은유적인 표현으로 등장한 치마, 방이 있다면 그 속의 실체인 바닥, 나아가 몸을 드러내고 싶었는데 그 작업이 '누워 있는 몸' 이다.
건물 전체의 바깥과 안, 위(건물꼭대기)와 아래(지하), 바닥과 천장의 공간을 관통하며 세 작업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.